2 韓-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기술·인력 등 다각적 논의
글=이현상 논설실장 그림=김아영 인턴기자.
검사 출신 대통령답게 증거주의 법정신에 충실한 발언이다.멸사봉공은 고리짝 냄새나는 단어다.
컨트롤타워의 책임 규명이 어렵다 보니 언제부턴가 큰 사고가 났다 하면 대통령 혹은 장관이 언제 첫 보고를 받았느냐가 관심이 됐다.아무리 고위 공직자라도 사생활은 있다.그렇지 않으면 딱딱 책임론은 정치적 책임을 모면하는 편리한 논리가 될 위험이 있다.
딱딱 책임만 물어서야 정치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법적 책임 논리에 따라 상급기관은 빠져나가면서 1차 책임기관장인 자신들만 당하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협상과 조정.
지천명의 나이쯤 되면 이건 비굴이 아니라 예의에 속한다는 걸 안다.그저 최고의 샴페인으로 세계 최고의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궁극적으로 그들을 축하하는 데만 관심을 가진다.
캐나다구스의 비전은 좋았지만.제이지와 브랜드 시작부터 함께 했던 현 CEO 세바스티앙 베송(Sebastien Besson)이 생각하는 아르망 드 브리냑과 럭셔리에 대한 관점을 보면 어떻게 이 브랜드가 고급 샴페인 이상의 명성을 떨치게 됐는지 알 수 있다.
루이 비통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회장의 별명은 캐시미어를 두른 늑대이다.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방송에서 캐나다구스를 입은 모습이 노출될 수 있도록 극지 탐험가에게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