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한국말은 ‘고강도’…‘대한외국인’ 벨 감독의 신년 출사표
문재인 정부 시절엔 ‘문세먼지(문재인+미세먼지)라는 조어까지 만들며 정부를 탓했던 여당도 잠잠하다.
엎친 데 덮친 대망신이었다.거친 바닷바람·물보라와 싸웠던 극한의 취재였지만 보람은 있었다.
최종 판정을 내리는 농업종합센터의 전문가 섭외 등도 쉽지 않았다.막무가내 입국과 빈손 귀국이 이번 민주당의 방일과 꼭 닮아 있다.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의 목적 역시 일본 국내 정치였다.
의원들이 후쿠시마 현지에서 면담한 이는 지방의원 1명과 주민 1명.원전 주변 이와키(磐城)시 어업협동조합과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어선을 타고 원전에 접근하는 허가를 따내는 데 두 달이 소요됐다.
저인망 소형 어선을 타고 원전 100m 앞 바다까지 접근해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는 게 첫날 미션.
우리는 12년 전 비슷한 장면을 김포공항에서 목격했다.황제 옆 사람(身邊人)이다 보니 황제의 신임을 얻기 쉽고 이를 발판으로 주제넘게 나서다 말썽을 일으킨다.
덩샤오핑이 마오쩌둥과 같은 ‘괴물 황제가 다시 출현하는 걸 막기 위해 고심 끝에 출범시킨 견제와 균형의 집단지도체제는 그렇게 중국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모양새다.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는 시진핑이 저장성 당서기로 있을 때 비서장 역할을 했다.
태감화의 문제는 태감이 황제에게 절대복종하듯이 당의 주요 지도자들이 1인자에게 절대 충성하느라 시비를 말하지 않고 선악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춘추시대 천하를 주유한 공자의 곁에도 자로(子路)와 안회(顔回)가 있어 공자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언행을 기록했다.